덕유산 눈꽃산행 - 사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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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주 조회 1,997 작성일 07-02-14 00:00본문
-설산을 찾은 보람이 있는 덕유산 산행
- 나무가지마다 눈꽃이(상고대) 피어나는 덕유산 능선
- 색바랜 단풍잎에도 다시 겨울꽃이 피어나고
- 모든 나무가지에, 조릿대에도...
- 설산을 오르고
- 산행길은 얼음궁전으로 가는길
- 설화아래에서 기분이 엎된다
- 눈구름 사이로 남덕유 능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 덕유산 능선은 아직도 흰눈이 덮힌 설산
- 눈보라 몰아쳐도 즐거운 산행
- 상고대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얼음꽃이 자라난다 !
- 나무에도, 바위에도 설화가 만발
**칼바람에 실려 얼굴을 때리는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 설화가 만개한 순백의 덕유산은
겨울 산행의 참맛을 알려준 산행이었습니다. - 이 맛이야 !!!
- 잣나무에도
- 눈구름 속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 - 체감온도가 영하 몇도 ?
- 눈꽃을 하얗게 이고 반겨주는 겨울나무들
- 바위에도 설화가 피어난다
- 눈꽃이 피어나는 겨울 능선
- 15분 정도 오르니 덕유산 정상 - 향적봉(1614미터)
- 우리들은 남덕유 능선으로
- 눈보라가 날리는 주목나무아래에서
- 두터운 모피코트를 두르고 있는 주목나무
- 눈꽃이 만발한 나무들
- 송계삼거리 표지판
- 동업령에서 하산길
- 고도가 내려 가면서 계곡은 녹아 흐르고
- 봄빛이 도는 소나무아래로 하산길이 이어지고
- 폭포되어 흐른다 - '덕담소'
- 버들강아지는 피어나고
- 밤늦도록 삼겹굽고 소주 한잔과 이야기...
** 2007.2.10(토) 10시 30분 무주리조트 곤돌라로 오르는 길에는 벌써 전국에서 밀려온 등산객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고...
그나마 우리들은 큰 어려움없이 10여분 대기후에 바로 설천봉까지오르고,
곤돌라에서 내려서자 구름속에서 밀려오는 영하의 체감온도에 놀라며
대피소에서 준비한 채비를 모두 갖추고 오전 11시에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고,
3시30분 안성매표소앞 식당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안내산행 가이드는 다른 팀을 인솔하여 운무속으로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우리팀은 설산의 산행길을 시작.
스키장을 지나 난간이 있는 산행길 처음부터 나무가지가 무겁도록 달린 상고대가
눈꽃을 찾아 겨울산을 찾은 우리들을 흡족케 하였고,
부지런히 사진도 찍어가며 15분정도가니 향적봉(1614미터) 정상 !
기념촬영을 마치고 남덕유 능선길로 본격적인 설산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였습니다.
덕유평전에 이르자 드디어 매서운 칼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날려
우리들은 긴장속에서도 얼음궁전에 초대받은 손님처럼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중봉을 지나고 송계삼거리~ 동엽령에서 하산
안성 매표소까지 고도가 낮아지면서 완연한 봄길산행으로 바뀌면서
칠연폭포 ~ 덕담소까지 편안한 하산길, 버들강아지가 피어나는 안성매표소까지 4시간 30분의 산행을 마치고
칠연식당에서 따끈한 김치찌게 식사와 막걸리 한잔후 함께온 안내산행팀과 헤어지고,
우리팀은 콘도형 민박집에서 1박하기로 하고, 준비해온 삼겹구워 소주한잔과 담소로 늦은시간에 취침.
민박집 할머니가 끓여주는 올갱이국으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일요일 아침 09시 시외버스로 대전으로 와서 서울로 각자 편한대로
기차, 고속버스로 귀경하였습니다.(13시 30분 동서울터미날 도착)
멋진 눈길산행 무사히 마치고 함께 즐거웠습니다.
다음 산행에서도 건강하게 만나기를...
2007.2.10(토) ~ 11(일)
윤종주 올림
♪ Hidden Key - G.Dala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