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坡平尹氏 昭靖公派蔚山 蘇亭門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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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인연과 새로운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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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璇柱 조회 1,829 작성일 09-03-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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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바뀌면서 벌써 몇번째의 부고를 접하고 보니 착잡한 마음 이루 해아릴 수 없내요


항상 우리들 곁을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던 분 들이 아쉽게도 유명을 달리하시고


우리들곁을 떠나 셨습니다.




딸아이가 장성하여 혼례의 날을 잡아놓고


새로운 인연의 가족을 맞이한다는 즐거운 마음에


하는일 없이 바쁜 하루하루 날자가 지나가던 중


목포에있는 예비사위와 인천에서 근무하는 딸을 불러


먼길 시집살이를 떠나면 친정의 추억과 조상의 내력은 정리하여 알리고 보내 야 겠다는 생각에


선친의 산소에서부터 봉강제 까지 순례를 마치고


결혼식이 임박하였는데 오늘 또 부고를 접하니 송구한 마음에 몆 자 적어 봅니다.




우리들의 곁을 항상 보살펴 주시고 어려운 시절을 살아오신 분 들이


아쉬운 인연의 끝을두고 떠나시는 영전에 인사를 해야함이 마땅하나


딸아이의 대사를 두고 좋은것이 좋다는 미신아닌 말들 속에 선덧 나서지 못하고


오늘도 불편한 마음으로 눌러있는 대 상주인 병옥조카로 부터 전화를 받고보니 송구하기 한이 없습니다.




자식의 혼사를 두고 조문에 참여치 못함은 후일 죄송함을 사죄드리기로 하고 멏일 남지 않은 새로운 인연을 맟는대 최선을 다 하기로 했습니다.




부디 인연이 다하여 떠나시는 분의 극락왕생과


새로운 인연을 만나 한 가정을 이루며 새 삶을 사는 젊은이들


행복과 미레에 축복도 함께 빌어 주시 길 빌면서....!



종인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도 함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