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坡平尹氏 昭靖公派蔚山 蘇亭門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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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학이(學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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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옥 조회 2,130 작성일 07-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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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회원님!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즐거운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방금 경주입실입구에서 양남고개를 넘어 한바탕 뛰고 왔습니다. 얼마나 더운지 땡칠이 되었습니다.


10. 자금(子禽)이 자공에게 묻기를, "선생님(공자)께서 어느 나라에 가시든지 그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에게서 반드시 정치에 관한 것을 들으시는데, 그것은 선생님께서 스스로 청하신 겁니까?아니면 그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에게서 청함을 받았기 때문입니까?"

자공이 대답하기를, "선생님께서는 온화하시고, 선량하시고, 공손하시고, 검약하시고, 겸양하시기 때문에 스스로 청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청하신 것은 다른 사람이 청하는 것과 다릅니다."

子禽이 問於子貢曰, 夫子至於是邦也하사 必聞其政하시니 求之與아 抑與之與아 子貢이 曰, 夫子는 溫良恭儉讓以得之시니 夫子之求之也는 其諸異乎人之求之與니라
[자금 문어자공왈 부자지어시방야 필문기정 구지여 억여지여 자공왈 부자 온랑공검양이득지 부자지구지야 기제이호인지구지여]

※자금(子禽) ; 공자의 제자. 성은 진(陳), 이름은 항(亢).
※자공(子貢) ; 공자의 제자. 성은 단목(端木), 이름은 사(賜).
※부자(夫子) ; 공자를 존경하여 부른 말.

두 사람의 대화로 보아 둘 다 공자의 제자임이 분명하다. 이들의 대화를 통해서 공자의 온화하고 선량하고 공손하고 검약하고 겸양한 성품을 잘 알 수 있다.